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고 경영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 저녁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입사원 93명과 본부장급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후 호프타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다.
신입사원 이민화씨(25,경영관리팀)는 "입사 이후 업무에 집중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초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선배님들이 들려주신 인생경험담과 조언들은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환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신입사원들이 들어온 이후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것으로 보아 ‘복덩이’ 신입사원들인 것 같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되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 모습을 적어 10년 후 개봉하는 ‘타임캡슐 매설’, 선배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선배와 찜질방 토크’ 등의 행사를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청해 입사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 선후배 사원 간 ‘멘토링 제도’도 도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