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 거래량·대금 최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05.07 10:08
글로벌 시장 거래량이 상장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 거래량은 7448계약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도 81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글로벌 시장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4827계약, 5496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준이다.

6일 기준 시간대별로는 뉴욕증시 개장과 맞물린 오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20분간 거래량이 2565계약으로 집계됐다. 시장 마감 직전인 7일 오전 4시에는 6806계약이, 마감 임박 시간인 5시경에는 7448계약이 이뤄졌다.

투자자는 개인이 94%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4.6%), 기관(1%) 비중은 적었다.


최근 14거래일 간 일평균 거래량은 3522계약으로 상장 직후 평균 1630계약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거래가 3000계약을 넘어선 날은 총 10일로 계약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파생상품본부측은 "유럽지역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으로 뉴욕을 비롯한 해외 주요 증시가 급락해 정규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른 헤지거래 참여가 확대된 때문"이라며 "야간 시간대 해외증시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관리 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본부측은 실제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의 해외증시 연동성은 80% 수준으로 특히 뉴욕지수 하락 시 동일한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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