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 말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5.07 09:51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7일 광화문 광장의 집회 시위 허용 여부와 관련, "정치적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막을 생각도,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다.

오 시장은 다만 "광화문 광장을 만들 당시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례가 결정됐다"며 "주변에 외교단지가 있어 집시법으로 봐도 집회 시위가 금지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다 보면 도로까지 진출할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시내 한복판에서 집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그런 의미의 말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
  5. 5 아파트 화단에 웬 검정 비닐봉지…열었더니 '5000만원 현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