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단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 6개 국민임대단지를 7일부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6개 지구는 △성남 여수 △군포 송정 △군포 당동2 △의정부 민락2 △시흥 목감 △고양 지축 등이며 전체 면적은 약 7.4㎢이다. 공급되는 주택 수는 총 4만5000가구이며 보금자리주택 가구수 및 임대주택 세부유형은 지구계획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6개 지구는 지하철(분당선·안산선·1호선·3호선 등) 및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도심에서 약 10~30km 이내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다.

실시계획이 완료된 의정부 민락2지구는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 올 하반기에 본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지구도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내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전환되는 6개 단지는 신규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달리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주거복지가 향상되고 내집 마련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전환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