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결국 낙폭을 줄여 347.80포인트(3.2%) 하락한 1만520.32로 마감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4월 이래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채권, 상품, 외환시장에서도 모두 위험자산에서 금과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등 파장이 컸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 '빅스(VIX)'는 투자자들의 유로존 디폴트 우려가 증폭되면서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빅스는 한때 전일 대비 63%나 급등했다. 지난해 5월4일 이후 최고치였다. 3년래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4월12일 대비로는 110% 폭등한 셈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