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하루 1010 포인트 변동..공포지수 최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5.07 09:16
미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6일(현지시간) 1000포인트 이상 변동하는 등 공포의 하루를 보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무려 998.50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 포인트다. 변동폭은 1010.14포인트나 벌어졌다.

다우지수는 결국 낙폭을 줄여 347.80포인트(3.2%) 하락한 1만520.32로 마감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4월 이래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채권, 상품, 외환시장에서도 모두 위험자산에서 금과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등 파장이 컸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 '빅스(VIX)'는 투자자들의 유로존 디폴트 우려가 증폭되면서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빅스는 한때 전일 대비 63%나 급등했다. 지난해 5월4일 이후 최고치였다. 3년래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4월12일 대비로는 110% 폭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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