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원 수석연구위원은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는 결국 그리스 정부와 EU 각국의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 정책대안 확인을 통해 수습될 수 있다"며 "재정위기 해소에 각국의 구조조정이 전제돼야 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파국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보다 빠르고 구체적 정책대안으로 이어져 사태가 조기 수습될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단기적인 충격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경제적으로 전체 EU지역은 중국에 이어 제2의 수출대상이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PIIGS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은 국가별로 0.15%에서 0.6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유로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유로지역 전반의 구매력 하락은 대 유럽 수출 전반에 걸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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