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게 아니다"-NH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0.05.07 08:22

조정 후 저가매수 기회 노려야

NH투자증권 조성준 연구위원은 유럽 재정 사태로 인한 뉴욕 증시 폭락과 관련해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법이 아니다"라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7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0%, 347.8포인트 내린 1만520.3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44%, 82.65포인트 하락한 2319.64, S&P500지수는 32.4%, 37.75포인트 밀린 1128.15로 마감했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 하락은 펀더멘털에 의한 것보다는 수급과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 재정 악화 여파가 서브프라임 사태 수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질 수 있다"며 "한편으론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은 시장이 안정되면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조정 기간 중 상황을 주시하며 저가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기업들의 수익성 측면에 대해서는 "이번 일로 과도하게 높아진 원화가치가 조정을 받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IT, 자동차 기업들의 비용 절감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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