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로잡는 부드럽고 산뜻한 슈트 스타일

머니투데이 피현정 브레인파이 대표 | 2010.05.08 13:02

[머니위크]피현정의 '스타일 톡Talk'/ 여종건 '르뉘블랑쉬' 대표

'스타일 톡Talk' 이번호 주인공은 문화 복합공간 '르뉘블랑쉬'를 이끌고 있는 여종건(32) 대표다.

'장소로서의 콘텐츠'라는 기업 비전을 갖고 세계적인 공연, 브랜드 런칭 행사, 주말 뮤직 클럽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펼치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기업의 대표인 만큼 그의 패션 스타일 역시 감각이 넘친다.

피현정 대표(이하 P) :'장소로서의 콘텐츠'라는 말이 새로운데, 무슨 뜻인가요?

여종건 대표(이하 Y) :'문화를 밝힌다'는 의미를 지닌 '르뉘블랑쉬'는 고급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 집합시킨 독특한 문화 복합 공간으로 시간적, 공간적 혁신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한 공간에서 다양하고 트렌디한 문화 예술을 선보이며 이 공간 자체가 콘텐츠의 힘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P : 패션 피플들이 넘치는 청담동에서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평소 패션 스타일이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이 될 텐데요.

Y :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슈트를 착용하고, 자리에 따라서 타이나 행커치프 같은 액세서리로 조금씩 변화를 줍니다. 편안한 자리이면 타이를 하지 않거나 셔츠를 평소보다는 컬러풀한 것으로 선택하고 좀 더 부드럽고 편하게 만남을 연출하려고 합니다. 슈즈 역시 반드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끈을 묶는 구두를 선택하지만, 편안한 자리라면 감각적인 캐주얼한 슈즈를 신기도 합니다.

P: 슈트는 주로 어떤 스타일을 입는지요?

Y :슈트는 정갈하고 튀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제 체형과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 슈트를 선호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 선택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센터 벤트 슈트보다는 외관적으로 깔끔해 보이고 활동성도 좋은 사이드 벤트 슈트를 선호합니다.


P : 오늘 입고 오신 슈트 스타일 역시 정갈하고 기품이 있어 보이는군요. 특히 고급스러운 그레이컬러와 스카이블루컬러의 조화가 멋스럽습니다. 같은 톤의 타이와 행커치프를 소재를 달리해 매치한 감각도 돋보이구요.

Y : 블루 컬러가 주는 신뢰감과 안정감이 좋아서 블루 계열의 컬러를 즐겨 착용합니다. 다양한 컬러를 갖고 있지만 의상의 전체적인 아이템의 컬러에 있어서는 그레이, 블랙을 위주로 해서 컬러가 4가지 이상 넘지 않습니다.

P :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내고 그것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감각을 지니는 것이 스타일 연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색다른 컬러로 기분 전환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해보세요. 특히 여종건 대표에게는 화사한 파스텔컬러의 아이템을 추천해드립니다. 핑크나 옐로우컬러의 셔츠를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밝고 산뜻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코멘트

닥스 신사 이지은 디자이너 파스텔컬러의 셔츠는 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특히, 화이트 팬츠에 매치하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무채색 계열의 슈트에 파스텔컬러의 셔츠를 매치하면 산뜻한 포인트와 함께 피부톤도 깨끗하고 밝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준오 헤어 셜리 헤어 디자이너 앞머리를 올려서 스타일링을 하면 품위 있는 분위기와 함께 신뢰감을 주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여종건 씨의 경우 핸섬하고 댄디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올 한올 텍스처를 살려 깔끔하고 품위 있게 앞머리를 올리는 것이 젊은 CEO로서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함께 감각을 더해준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