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그리스 사태로 오늘처럼 당분간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경제의 수출호조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 등으로 하락기조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스와 포르투갈은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EU와 IMF를 중심으로 한 구제금융이 수월한 편이다"며 "만약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스페인 및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 위기가 번질 경우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막대한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이 원활하게 집행될 경우 남유럽 국가로의 위기 전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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