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금양호 희생자 영결식 참석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5.06 09:07
정운찬 국무총리가 6일 천안함 수색 도중 침몰한 금양98호 선원들의 영결식에 참석한다.

당초 정 총리는 이 날 오전 서울 묵동 원묵고에서 교육개혁 관련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하고 인천 신세계장례식장에서 진행되는 금양호 선원들의 영결식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학생들과의 만남은 다음에도 기회가 있지만 금양호 선원들은 이대로 보내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영결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4일에도 금양호 선원들의 빈소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 희생선원 9명의 영정에 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유족들에게 "너무 늦게 와 미안하다"는 위로를 전하며 "법과 규정된 절차에 따르되 의사자에 준하는 절차를 일단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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