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 1000개 △청년 창업 2000개 △일자리 100만개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라며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 안전망 차원의 안정적, 생산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고용효과가 높은 △관광 △디자인 △디지털컨텐츠 △연구개발(R&D) △컨벤션 △금융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오 시장 캠프 관계자는 "민선4기 동안 집중 육성해 온 6대 신성장동력산업 성과를 토대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관광, 컨벤션, 디지털 콘텐츠산업, 패션산업 등은 고용유발 효과가 높아 중점 육성할 경우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회적 기업과 창조지식 산업에 대한 창업공간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을 활성화 하겠다"며 "서울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서울 준공업지역을 도심 핵심 산업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준공업지역 유지 및 관리 차원의 소극적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뉴타운 등을 통해 지역별 도심형 지식기반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실업 대책으로 오 시장은 청년층 선호 분야에 대한 취업훈련과정과 야간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잡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장애인 인력개발센터(가칭)'를 설립해 자립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측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면 18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창업형 일자리(2만7000개), 중소기업 일자리 기반 유지(17만9000개), 직업훈련 및 일자리 알선(31만7000개), 사회적 공공일자리(30만6000개) 창출 등을 통해 1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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