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올 뉴 XJ', 최고급 세단 역사 새로 쓴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5.07 13:00

[추천! 2010수입차]폭발적 성능 + 수려한 디자인 = 독특한 명품차


재규어가 최고급 세단의 역사를 다시 쓴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예정인 '올 뉴 XJ'는 재규어가 자랑하는 최고급 모델 XJ의 신형으로 8세대다.

이름 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XJ'는 중후한 세련미와 스포츠카의 폭발적 힘을 동시에 갖춘 재규어만의 명품 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엔진이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최상위급 '수퍼스포트'에는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kg.m, 제로백(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 4.9초의 가공할 능력을 뿜어낸다. '프리미엄 럭셔리' 등에 적용될 자연흡기방식의 5.0리터 V8엔진은 최대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52.6kg.m의 성능을 갖췄다.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최대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으로 제로백은 디젤 세단으로는 획기적인 6.4초다. 연비는 여느 최고급 세단보다 높은 14.3km/l다.

차체는 초경량 100% 알루미늄 차체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경쟁모델 대비 150kg 이상 가벼워졌다. 가벼운 차체는 뛰어난 핸들링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올 뉴 XJ의 또 다른 경쟁력은 재규어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이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심혈을 기울인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이 한껏 살아있다. 특히 길게 늘어뜨린 물방울 모양의 사이드 윈도우는 마치 스포츠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실내는 호화 요트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심지어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 등에는 질감과 색감을 통일하기 위해 한 그루의 나무에서 나오는 목재만을 사용했다.

편의사양도 뛰어나다. 듀얼 뷰 모니터는 8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보조석 승객이 영화를 보는 동안 운전자는 따로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계기판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신 12.3인치 고해상도 가상 계기판이 적용됐다.

실내 오디오는 주행 중 운전자를 딴 세상으로 안내한다. 1200w 출력의 바우어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2개의 서브우퍼와 2개의 도어우퍼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스피커에서 최고의 음향을 쏟아낸다.

재규어는 올 뉴 XJ를 통해 벤츠, BMW와는 다른 독특한 재규어만의 명품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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