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그리스 위기 우려…하락

안정준 기자 | 2010.05.06 00:49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5350.99를, 프랑스 CAC 40지수는 1.23% 내린 3643.9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0.74% 밀린 5962.35를 나타냈다.

차기 유럽은행(ECB) 총재 물망에 오르는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은 그리스 사태가 유로존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밝히며 위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무디스가 현재 'Aa2' 수준의 포르투갈 국채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스탠다드 차타드가 2.33% 급락했으며 로이즈뱅킹그룹은 1.86% 내렸다. 그리스 EFG 유로뱅크와 스페인 방코 파퓰러 에스파뇰은 4%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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