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우즈벡은행과 7500만$ 신용한도 체결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5.05 12:52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김동수 행장이 현지 국영은행장들과 총 7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설정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이 5월 4일(현지시간) 타쉬켄트에서 우즈벡 대외경제개발은행의 사이다흐마드 라히모프 은행장(Mr. Saidakhmad Rakhimov, Chairman of National Bank of Uzbekistan)을 만나 5,000만 달러의 신용한도설정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ADB 총회에 참석중인 김동수 행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대외경제개발은행(NBU)의 사이다흐마드 라히모프 은행장(Mr. Saidakhmad Rakhimov, Chairman of NBU)을 만나 5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이 5월4일(현지시간) 타쉬켄트에서 아사카은행의 카흐라몬 트루수노비치 아리포프 은행장(Mr. Kahkaramon Tursunovich Aripov, President of Asaka Bank)과 2,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설정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 수출입은행)
이어 아사카은행(Asaka Bank)의 카흐라몬 트루수노비치 아리포프 은행장(Mr. Kahkaramon Tursunovich Aripov, President of Asaka Bank)과 2500만 달러 규모로 같은 계약을 맺었다.

두 은행은 우즈벡 정부가 중점 개발 중인 나보이 경제특구(Free Industrial Economic Zone)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나보이 경제특구는 우즈벡 정부가 나보이 공항 인근을 중앙아시아 물류허브 및 첨단 수출산업단지로 육성하는 자유무역지구로 △나보이 국제공항 건설 △국제복합물류센터 조성 △첨단 수출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은은 나보이 경제특구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에게 공장신축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게도 물품 구매자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6년간 연평균 8% 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중앙아시아 거점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나보이 경제특구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이 활성화되고, 우즈벡과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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