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다롄 호텔서 떠나…베이징 향한 듯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5.04 18:56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이틀째인 4일 오후 4시(현지시각)께 일행과 함께 숙소인 푸리화(富麗華)호텔을 떠났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의 방문 기간 중 설치했던 보안검색대를 철거하고 호텔 경비도 완화했다.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행선지는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특별열차를 이용해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이날 오후 3시께 다롄역에서 짐을 싣는 장면이 목격됐다.


열차를 이용해 다롄에서 선양을 거쳐 베이징을 갈 경우 약 10시간 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수뇌부의 만남은 5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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