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대사 불러 "김정일 방중 안알린것 유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5.04 14:20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이 지난 3일 오후 장씬선 주한 중국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렀다고 외교소식통이 4일 전했다.

신 차관은 장 대사를 불러 김 위원장의 방중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대사는 "한국 측 입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가에서는 지난달 30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불과 3일만에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졌음에도 중국측이 우리 정부에 이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