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전교조 명단 내리지 않을 것"

머니투데이 김선주,김한솔 기자 | 2010.05.04 11:46
진수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은 4일 같은 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와 관련, "조 의원의 명단 공개 취지에 동참키로 했던 의원 8명은 명단 공개를 계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 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이 전교조 명단을 내리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동료 의원들이 릴레이로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며 "이미 30여 분 가량 동참 의사를 밝혔고 추가로 동참 의사를 표명한 의원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의 강제이행금을 조 의원 혼자 부담하게 할 수는 없다"며 "의원들이 십시일반, 강제이행금을 모금해 줄 예정인데 오는 13일 저녁 7시에 청계광장에서 모금콘서트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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