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ㆍ두산중공업 목표가 하향-다이와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5.04 09:02
다이와증권은 두산에 대해 계열사 투자가치 하락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계열사 관련 리스크 우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두산의 자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59% 증가했다"면서 "모든 사업 부문에서 해마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IT부문에서 LED TV와 핸드셋을 위한 CCL 생산 EBIT가 165%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 장비 부품 분야에서도 중국에서의 엘리베이터 매출 개선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두산의 신용등급이 지난 4월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종전 A0에서 A-로 개선됐고, 계열사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IT부문과 건설 장비 부품 분야에서도 올해 높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계열사 투자가치가 하락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지분평가이익이 328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이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두산중공업과 건설에서도 개선이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와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면서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고, 두산중공업에 대해선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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