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하루만에 유출세 전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5.04 09:03

[펀드플로]4월 중 4조원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했다. 4월에만 4조원가까이 빠졌고, 올 들어선 6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 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설정액은 352억원이 순감했다. 전일 327억원 순유입 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1일 기준 유출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이다.

펀드별로는 삼성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1[주식](C)에서 78억원이 빠졌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각각 49억원, 30억원이 순유출 됐다.

반면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Af로는 100억원이 들어왔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K로도 47억원인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2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지속하고 있다. 4월 들어 1조1144억원이 빠졌다. 다만 유출규모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으로 소비재섹터 성과가 개선된 반면 에너지섹터펀드는 부진했다.


펀드별로는 브릭스펀드와 중국펀드의 유출 규모가 컸다.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주식)에서 53억원이 빠졌고,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도 49억원이 순유출 됐다.

한편 채권형펀드로는 603억원이 들어왔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4730억원의 뭉칫돈이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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