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 두산건설 "자금악화설 말도 안돼"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5.03 15:26

시장소문 일축, 일산주상복합 분양률도 계획 웃돌아...

3일 오후 두산건설 자금악화설 등으로 인한 두산그룹주의 급락상황에 대해 두산건설은 "주가가 떨어지니 근거 없는 자금악화설이 돌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의 소문을 일축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날 "아파트 분양악화설 등 출처 불명의 소문이 최근의 주가하락에 대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며 "두산건설은 물론 두산그룹 전 계열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12월 분양한 경기도 일산 두산위브더 제니스의 분양실적과 관련한 자금악화설에 대해 "분양 후 6개월 안에 분양률 30%가 목표였지만 현재 40%가 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 역시 "두산건설의 현금보유력을 감안할 때 자금악화설은 근거 없는 '설'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주는 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지주회사 두산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것을 비롯해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10%이상 하락했다. 두산건설은 두산의 손자회사이자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이며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주식 52.16%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일산에 2700가구 규모인 주상복합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했으며 올 1월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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