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청약 4시간만에 1.3조 몰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0.05.03 13:54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지 불과 4시간여 만에 1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3일 삼성생명 상장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청약경쟁률은 3.43대 1을 기록 중이다.

일반 배정물량인 888만7484주를 놓고 3051만90주의 청약이 이뤄졌고, 청약증거금은 1조3588억6190만원이 들어왔다.

주간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5.93대 1의 청약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어 삼성증권 4.48대 1, 신한금융투자 4.01대 1, KB투자증권 3.74대 1, 한국투자증권 2.35대 1, 동양종금증권 2.32대 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청약증거금별로는 삼성증권이 5087억368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고, 신한금융투자 4933억1975만원, 한국투자증권 4008억6805만원, 동양종금증권 1097억5030만원, 우리투자증권 1014억2550만원, KB투자증권 639억5455만원이 들어왔다.

주간증권사 한 관계자는 "생각했던 만큼 삼성생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주간증권사들이 청약제한을 없애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청약을 받고 있어 최종 청약경쟁률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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