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4월 6.6만대 판매… 올들어 최대치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5.03 14:00

전년 대비 51% 증가, 전월비 5.4% 늘어

GM대우가 지난달 올 들어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GM대우는 지난 4월 내수 1만893대, 수출 5만5110대 등 총 6만6003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1%, 전월과 비교해서도 5.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 호조 속에 전월(9434대) 대비 15.5% 증가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는 전월 보다 각각 18.2%와 13.4% 판매가 늘었다. GM대우의 월 내수 판매가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수출은 5만511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3만6635대 보다 50.4% 늘었으며 5만3207대를 판매한 전월 보다도 3.6% 증가했다.


이와 함께 GM대우는 CKD(반제품조립생산)방식으로 10만4464대를 수출해 작년 같은 기간 9만783대 보다 15.1% 늘었다. 이는 8만7358대를 수출한 전월보다도 19.6% 증가한 것이다.

릭 라벨 GM대우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GM대우는 전년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4개월 연속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책임지역총판제의 안정화, 마티즈 크리에티브와 같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준대형 세단 '알페온' 출시 등으로 연말까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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