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선에서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늘의 영광을 준 당원과 서울시민에 감사한다"며 "경선을 함께 해준 김충환, 나경원, 원희룡 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선은 오세훈의 승리일 뿐 아니라 한나라당과 서울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상황이) 쉽지만은 않지만 무능한 부패세력의 발호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의원 등 경선을 치른 후보들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며 "그 손을 꼭 붙잡고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 한마음이 돼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본선 승리후 곧바로 서울시장 자리로 돌아가 서울을 반석 위에 올릴 것"이라며 "깨끗한 서울, 청정 서울, 세계 5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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