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62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국토해양 랜드마크'를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아라온호를 응답한 어린이가 168명(27%)으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아라온호는 국내 첫 쇄빙선으로 지난해 12월 8일 인천항을 출발해 88일간 남극 대륙의 기지건설 후보지를 탐사하고 귀항했다. 엔진 등 보수 작업을 마친 뒤 빠르면 오는 6월 북극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들은 인천국제공항(137명), KTX-산천(73명), 이어도 해양과학기지(68명), 인천대교(40명) 순으로 응답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 응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일 어린이날부터 한달간 아라온호·인천국제공항·인천대교·통영바다목장 등에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이재붕 대변인은 "현장체험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항공·철도·선박·수자원·해양과학 등에 대해 보다 많이 배우고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