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vs 광교' 분양 2파전 "어디가 좋나"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5.02 16:25

[투자포인트] 6일 광교e편한세상…7일 보금자리 특별공급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6곳 보금자리지구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 광교신도시에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들어서는 만큼 이들 지구의 청약 결과는 향후 분양시장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6일부터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7블록에 짓는 '광교e편한세상'의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9층 2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00~187㎡ 총 1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390만원선이다.

이 단지의 확장형 평면은 지능형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에코(SMART ECO) 모델로 냉난방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로 판교, 위례 등과 함께 2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2011년까지 3만1000가구(인구 7만7500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7일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에서 3자녀·노부모 등 특별공급물량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물량은 1만8511가구(분양주택 1만4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014가구)다.

서울 강남권 2개 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56~59% 수준(3.3㎡당 1140만~1340만원), 경기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 시세의 75~80% 수준(750만∼990만원)이다.

경기 보금자리지구의 10년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62~79%, 분납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보금자리지구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본 청약은 내년 11월 실시된다.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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