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날씨'에 패션업체 울상?…"우린 웃어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0.05.02 12:42


LG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봄 같지 않은 변덕스러운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일 LG패션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에스트로 매출이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기록하며 침체된 남성복 시장 가운데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마에스트로가 이번 시즌 성장을 기록한 원동력은 다름 아닌 날씨. 올 봄, 유난히 변덕스러운 봄 날씨와 황사, 비바람 등 때문에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


마에스트로는 이번 시즌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4월 초 출시한 마에스트로의 ‘황사 재킷’이 기온이 뚝 떨어진 봄 날씨의 영향으로 인기몰이중이다.

마에스트로의 ‘황사 재킷’은 비바람을 차단하는 방수 라미네이팅 기능뿐만 아니라 봄 나들이의 적인 황사에 대비 하여 먼지가 잘 묻지 않도록 특수 가공 처리한 재킷이다.

김태현 LG패션 마에스트로 BPU은 “봄 재킷 판매율이 점점 떨어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월 계속해서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시즌에도 시장의 상황과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아이템을 구성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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