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이 대통령 앞서 김영남 위원장 만나

상하이=AP/뉴시스  | 2010.04.30 17:32
한국 해군의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남북한 긴장상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한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관계 해법을 논의할 전망이다.

30일 오전 후진타오 주석은 북한의 2인자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 미국과 UN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데 주력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의 핵문제 등 안보 쟁점을 통해 북한에 경제적 재제를 가하는 것을 반대해 왔다.


중국은 북한에게는 경제적인 지원과 외교적 후원을 통해서 남한에게는 무역량과 외교적 관계를 통해서 남북한 양측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

천안함 사고 후 남북간의 긴장상태는 상하이라는 중립적인 지역에서 양측의 연석 회담을 무력화 시킬지도 모른다.

북한은 사상 최초로 상하이 엑스포에 참여 했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집행위원장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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