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자 2분기내 비수기 거래 노려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4.30 16:59

[시황-전세]수도권 전세시장, 비수기 접어들며 한산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계절적 수요가 둔화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소폭 올랐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6~30일) 서울아파트 전세값은 전체적으로 답보 상태를 보인 가운데 △성동(0.09%) △강서(0.07%) △마포(0.07%) △영등포(0.06%) △광진(0.05%) 등이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과 벽산아파트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서·마포·영등포 등 서부권도 수요가 지난달에 비해 줄긴 했지만 간간이 거래가 성사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입주단지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강북구(-0.16%)는 전세도 약세를 띠었다. 강남권과 양천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경우 시기적으로 뒤늦게 전세수요가 이동한 외곽지역과 개발지역 주변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0.29%) 의왕(0.23%) 시흥(0.15%) 오산(0.14%) 수원(0.12%) 안산(0.10%) 등이 비교적 오름폭이 컸다.


성남시에서는 신흥동 청구와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대원이 750만원 가량 올랐으며 포일자이는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평촌·일산 등 신도시 상승폭은 0.05%이내로 둔화됐고 김포(-0.41%) 양주(-0.26%) 과천(-0.08%) 파주(-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시장은 5월에는 다소 한산할 전망"이라며 "실수요자라면 2분기 비수기에 거래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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