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ASEAN과 아시아 채권시장 인프라 논의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10.04.30 10:49
기획재정부는 30일 윤증현 장관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ASEAN+3 재무장관 회의' 및 '제4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내달 2일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재무장관 회의'와 'ASEAN+3 재무장관 회의'에서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의 감시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역내 경제감시기구(AMRO) 설립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MRO는 'ASEAN+3' 회원국의 거시경제 동향을 모니터링ㆍ 분석하여 CMIM 자금지원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설립방안이 논의된다.

또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역내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설립과 역내 예탁결제기구(RSI) 구축 방안도 이번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다.


윤 장관은 5월 3~4일간 열리는 '제43차 ADB 연차총회'에서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ADB 연차총회에는 67개국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그리고 국제금융계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한편 윤 장관은 총회기간중 카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의 성과를 설명하고 양국간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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