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결연한 자세로 천안함 대응조치 취할 것"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4.30 09:41
정운찬 국무총리는 30일 "천안함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철저히 조사해 결과에 따라 결연한 자세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6번째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고귀한 헌신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이 남을 것이고 우리 역시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할 일은 희생이 헛되지 않고 이같은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충분히 예우하는 사회 풍토를 만들고 안보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천안함 수색 도중 침몰한 금양98호 실종자 대책과 관련해 "선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안다"며 "이에 걸맞는 예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금양호 희생자들의 예우는 의사상자 심의위원회의 절차를 따르겠지만 그 이전이라도 의사자에 준해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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