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지난 1분기 7.8%성장과 G20 국가 중 재정건전성 6위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 성장이라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를 두고 금리인상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불안, 내수시장 침체, 높은 실업률 등 불확실성은 아직 상존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아직 과잉유동성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며 금리 인상을 제외한 재정과 금융 면에서 넓은 의미의 출구전략이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한 경쟁보도와 과잉반응은 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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