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계약 4월말 종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0.04.30 09:00

기존 30억 달러는 유지

한ㆍ일 통화스와프 계약이 이달 말 예정대로 종료된다.

한국은행은 30일 일본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까지 한ㆍ일 통화스와프를 일시적으로 170억 달러 확대하기로 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3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그대로 유지된다.

통화스와프는 자국의 통화와 상대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외화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당초 지난해 4월 말까지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기존 30억 달러 규모에서 2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후 통화스와프 계약은 지난해 10월 30일에 이어 올 2월 1일, 4월 30일까지 각각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 계약 확대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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