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의 자회사인 재보험사 트랜스아틀란틱 홀딩스는 이번 기름유출 관련 자사의 보험비용은 1500만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른 재보험사 파트너 리 측은 6000만~7000만달러의 보험 청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몽플라이어 리 홀딩스, 하노버 리도 각각 2000만달러와 4000만달러 규모의 보험료를 지급해야 해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추정액을 합산하면 15억달러에 육박한다는 계산이다.
몽플라이어 리의 크리스토퍼 해리스 CEO는 "업계의 손실이 커질수록 우리로서는 보험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소유한 이 해저유전은 시추선 화재로 기름이 유출되며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미 정부는 BP가 이와 관련한 비용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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