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공 1단지와 4~10단지 등 총 8개 단지 8090가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1·6·7·9단지가 안전 진단을 통과했다. 해당 가구수는 △중앙동 주공1단지 1039가구 △별양동 6단지 1262가구 △별양·부림동 7단지 1122가구 △부림동 9단지 720가구 등 총 4143가구다.
과천시는 우선 4개 단지 가운데 1·6·7단지에 대해 다음 달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용역 결과가 오는 10월쯤 나오면 주민설명회와 정비계획수립 승인 등을 거쳐 재건축추진위 구성 등이 진행되고 내년쯤 재건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다만 9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8단지와 필지를 공유하고 있어 단독 재건축이 어려워 정비계획 수립 대상에서 빠졌다. 과천시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단지에 대해선 앞으로 안전진단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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