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최근 강화에 이어 김포와 충주에 발생한 구제역의 방역활동을 돕기 위해 김포시에 5억원, 충주시에 5억원 등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29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1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구제역의 발생에 따른 조속한 방역을 위해 매몰 처리 인력·장비 동원,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방역약품 구입비 등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해당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됐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에 정부차원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의 방역 및 소독, 예찰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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