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원혁희 회장과 박종원 사장을 회사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는 안을 확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총에서 이같은 안이 확정될 경우 원 회장이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만큼 박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이 기정 사실화되는 것이다.
코리안리는 이밖에 배찬병 전 생명보험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가결산 결과 지난해 당기순익이 784억원에 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재보험료는 4조25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성보험(7.1%) 및 가계성보험(11.4%)이 고르게 성장했다.
코리안리는 수익성 위주의 보험물건 인수 등으로 해외 영업수지가 개선됐고 자산운용 면에서도 국내 채권 위주의 안정적 운영으로 투자영업이익도 139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는 1000억원대의 전세계 재보험업계에서 10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안리는 이밖에 결산배당금으로 주당 165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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