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공익적 가치' 평가 지표 개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04.29 09:13
사회적 기업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개발된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안에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 평가도구인 SROI(투자대비 사회경제적 수익률)이 개발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평가도구 개발 및 평가 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SROI는 올해 사회적 기업 20곳에 시범 적용된 뒤 내년 대상기업이 확대된다.


노동부는 현재 사회적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영업활동 성과 등을 매년 사업보고서 형태로 제출받아 측정하고 있으나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는 따로 없었다. 이에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이후 290곳이 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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