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이용해 저절로 움직이는 전동카부터 자전거, 인형, 옷 등 제품도 다양하고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액세서리 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까지 갖추고 200여 개가 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유아용카시트를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하기도 했다.
자동차 회사에서 만드는 어린이 자동차는?
자동차의 명가(名家)들이 만드는 만큼 가장 다양한 제품은 역시 바퀴달린 자전거나 페달카다.
BMW는 '키즈 모빌리티'란 이름으로 다양한 어린이용 자동차를 판매한다. BMW 3시리즈 전자동 컨버터블이나 M6 전자동 컨버터블은 전기를 사용해 움직이는 '전동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휠은 천연고무를 사용했고 유해물질을 제거한 플라스틱을 소재로 했다.
올해는 1936년 첫 선을 보인 후 긴 보닛과 짧은 후미, 낮은 문 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은 BMW 328 로드스터를 재현한 어린이 전동카도 등장했다. 아이들 버전으로 재탄생한 BMW 328 로드스터는 둥근 헤드램프와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 분리된 윈드 쉴드 등을 그대로 재현해 멀리서 보면 마치 원래 328 로드스터를 연상 시킬 정도의 강한 인상을 준다.
BMW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8일까지 어린이용 전동차와 페달카를 최고 20%까지 할인해준다. 61만6000원짜리 3시리즈 컨버터블 전동카는 49만2800원에 살 수 있고 15만4000원짜리 베이비레이서는 12만3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L클래스를 기반으로한 아동용 페달카를 판매한다. 3~7세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핸드브레이크까지 달려있다. 가격은 56만500원.
테디베어 인형부터 의류 등 제품군 다양
아우디의 롬퍼스 놀이옷도 실용성과 디자인 면에서 추천할 만하다. 레이싱 경주 선수복 스타일로 제작돼 멋스러울 뿐 아니라 다리와 어깨 쪽에 버튼이 있어 부모들이 옷을 갈아입히기에도 편리하다.
실제 자동차를 축소한 '미니어쳐'도 인기다. 실외는 물론 실내도 스티어링휠(핸들)과 변속기 등을 실차와 똑같이 재현했다. 장식용으로도 좋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갖고 싶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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