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AA로 한단계 하향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4.29 03:13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 푸어즈(S&P's)는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장기외화표시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다.

실업률 20%에 이르는 고실업, 두자리수 재정적자 부담, 부동산 거품 붕괴 후유증 등으로 장기간에 걸쳐 저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등급 하향이유다.

S&P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이 연평균 0.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GDP의 178%에 이르는 스페인의 민간부문 부채와 경직적인 노동시장, 낮은 수출여력 도 스페인경제의 원활한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로 지적했다.

지난해 GDP 대비 스페인 재정적자 비중은 11.4%다. S&P는 스페인이 재정적자를 줄이고 구조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내핍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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