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견기업 금광기업 법정관리 신청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28 15:56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 중 하나인 금광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광기업은 28일 광주지방법원 민사10부에 기업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광기업은 2008년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6900억여원으로 전국 도급순위 46위, 광주.전남 3위 규모이며 건설매출액은 4900억여원이다.

이 회사는 영산강 3~4지구 일부 토목공사와 적금-영남 연륙교 가설공사, F1 경주장 조성사업,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건립공사 등을 맡았지만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광기업은 신청서에 "계속적 기업가치는 2890억여 원인데 반해 청산가치는 1880억여원에 불과하다"며 "회생절차개시 결정으로 채무변제 기간이 늦춰지면 최대한 빨리 채무금과 이자를 갚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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