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소믈리에 초청해 와인선정회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4.28 12:21

총 284종의 와인 블라인드테이스팅 진행

↑28일 인천 운서동 LSG 케이터링센터 열린 '2010 아시아나항공 와인선정회'에서 안드레아 라손(좌측 두번째)등 전문 소믈리에들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와인 블라인드테스트를 하고 있다.

"3만 피트 상공에서 마시는 최고의 와인을 찾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기내식을 공급하는 인천 운서동 LSG 케이터링센터에서 '2010 아시아나항공 와인선정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와인은 기내식과 함께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서비스로 평가 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2004년부터 3년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소믈리에 들을 초청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와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번 선정회에는 총 22개의 국내외 와인업체가 참여했으며 최초 접수한 868종의 와인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84종의 와인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심사위원은 2007년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경력의 안드레아 라손 (Andreas Larsson,스웨덴)을 비롯한 3명의 와인 전문가가 맡았다.


특히 기존 파리와 독일등 구대륙에 집중되었던 와인 브랜드의 다양화를 위해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등 신대륙 와인을 선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기내 와인의 경우 기내식과의 조화도 중요한 부분 인만큼 사전에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기내식에 대한 시식 및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모든 클래스의 와인을 전면 교체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현재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각각 12종, 트래블클래스 6종 등 30여종의 와인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연간 약 35만병의 와인을 기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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