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컨테이너를 휴게실로 개조해 기증했다.
한진해운은 28일 서울 은평구에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에 휴게실로 개조한 컨테이너 2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도티기념병원은 다문화 가족 및 영세 계층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선병원으로 이번 기증은 볼런티어 21지부 ‘어깨동무’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한진해운은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 중 휴게실 사용에 적합한 40ft 컨테이너 2대를 선별해 실내외를 개조했다.
이 컨테이너 휴게실은 컴퓨터와 간이 도서실은 물론 간단한 음료 및 간식이 구비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2008년 부산비엔날레에도 컨테이너를 무상 기증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했으며 2009년에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내일을 여는 책방’ 에 컨테이너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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