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충무공 전시관 개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28 10:35

4·28 이순신 장군 탄신일 기념,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총 2013㎡ 규모로 조성

광화문광장 지하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한 기념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2013㎡ 규모의 '충무공 이야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도전, 충(忠), 창의, 애민 등 12개 주제, 7개 체험마당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실제 크기의 55%인 거북선이 설치돼 관람객이 배 안에서 노를 저어보거나 전투장면 등이 담긴 영상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반응형 영상 기술을 이용한 '노젓기'는 관람객이 직접 노를 잡고 움직이면 모니터에 바다 배경이 펼쳐지고 적선들이 등장해 화포쏘기, 왜선 피해가기 등 임진왜란 당시 해전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해전술 퍼즐 등도 체험할 수 있다.


7월부터는 충무공의 삶을 주제로 한 7분가량의 4D 애니메이션 영상도 상영된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로 음성 안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