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6.2%로 상향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4.27 16:46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6.2%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지프 라우 CS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하고 정부 정책이 온건한 기조로 옮겨가고 있으며 내수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라우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도 4.5%에서 4.9%로 올린다"며 "소비와 민간투자, 재고 등 GDP 구성요소가 모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 성장동력은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갈 것"이라며 "민간 재투자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고 실업률은 한동안 불안하겠지만 임금 상승세가 긍정적으로 돌아서 견조한 소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성장 모멘텀은 1분기가 정점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 수출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중국 성장을 감안하면 수출 모멘텀 둔화는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과 관련해선 "경기 회복세가 보다 확실해지고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나타나기 전까지 약 2분기동안 온건적인 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말 기준금리를 50~75bp, 2011년에는 150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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