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장은 이날 "외환당국은 최근 과도한 원화 절상기대감에 따라 외환시장에 일방적인 쏠림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쏠림으로 인한 환율 급변동시 시장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외환당국이 그동안의 미세조정을 넘어 개입 규모와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을 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국장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며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4원 오른 1110.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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