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에 네델란드 물관리기술 적용

이군호 기자 | 2010.04.27 11:36

K-water, 28일 네델란드 델타레스(Deltares) 전략적 기술협약 체결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네덜란드 물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K-water(사장 김건호)는 28일 오후 5시2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얀 피터 발커넨드(Jan P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델타레스(Deltares)와 28일 전략적 기술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델타레스는 지난 2005년 미국 뉴올리언즈에 강타했던 카트리나 홍수범람을 분석한 세계 일류 수자원 전문기관으로 연간 1억유로(한화 1500억원)에 달하는 전 세계 물관련 정부 및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천의 모양 및 형상 변화 검토 기술 △다단계 보(Cascade Weir)와 다목적 댐의 연계운영 기술 △하천유역통합시스템 개발 방안 등이다.

K-water는 이번 협약 체결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물관리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네델란드 선진 기술을 적용·검증받고 보(洑) 운영 등 사업 완공 후 관리에도 완벽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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