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8% 성장은 경기 회복세 강화 시사"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0.04.27 10:44
기획재정부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8%를 기록한 것에 대해 경기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GDP규모가 위기 이전인 2008년 3분기에 비해3.2% 높은 수준으로 위기 이전의 성장경로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년 동기대비 민간소비와 투자의 회복세를 유지했고 지난해 1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민간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최근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면서 연간 5%의 성장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성장 전망을 상향하는 등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대내외 수요회복, 고용개선, 양호한 경제심리 등으로 소비와 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

다만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소지, 주요국 정책전환 움직임 등 위험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특히 지난 26일의 환율(달러당 1104원)이 지속될 경우 올해 1인당 GDP가 2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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