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잡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 5월호에 게재된 신형 '쏘나타', 혼다 '어코드', 스바루 '레거시' 동급 3차종 비교 평가에서 쏘나타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화) 밝혔다.
쏘나타는 △내·외장 디자인의 우수성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 △다양한 편의사양 △안락한 승차감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혼다 어코드와 스바루 레거시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나타는 종합평가점수에서 ‘카 앤 드라이버’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차’에 2010년을 포함해 과거 28년 동안 24회나 선정된 혼다 어코드보다 6점이나 높은 211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카 앤 드라이버’의 차종별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동급 차종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음에 따라 연말 발표 예정인 ‘2011년 카 앤 드라이버' 올해의 10대 차’에서 쏘나타의 최초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또 미국 시사 주간지인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지난 22일 미국 자동차 부문 차량 평가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 22개 차종 중 종합평점 9.3점으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와 함께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US 뉴스 월드 앤 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와 주행 평가를 거쳐 쏘나타의 안전, 성능, 디자인 등의 항목을 ‘매우 우수 (Very Good)’로 판정했으며 특히 뛰어난 연비와 우수한 사양, 눈에 띄는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카 앤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월 13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월간 잡지로 매년 올해의 10대 차 선정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US 뉴스 월드 앤 리포트는 1933년 창간된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다.
신형 쏘나타는 올초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총 1만63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현지 반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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