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 부처 장관이 책임지고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독려했다.
정 총리는 "현재까지 42개 정부 중점법안 중 국적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2개 법안만 통과됐다"며 "남은 40개 법안 중 여야간 이견이 큰 16개는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24개는 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창업지원, 산업재해보상법, 공정거래법, 은행법, 보험업법 등 주요 법안은 우선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비록 시간이 촉박하지만 본회의에서 가급적 많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특임장관실에서도 긴밀히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 희생장병에 대한 장례가 최대한 명예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장례가 끝나면 희생장병을 기리기 위한 방안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갖춰야 한다"며 을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국가애도 기간 중 경견한 자세로 희생장병을 애도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주기 바란다"며 "국무위원 등 공직자는 어려운 시기 긴장감 늦추지 말고 모든 업무에 완벽을 기한다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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