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북 자산 몰수 즉각 철회' 공식 입장 밝혀

최병일 기자 | 2010.04.26 17:23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북한이 지난 23일 발표한 공사 소유 금강산 지구 내 자산 몰수 조치와 관련,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조치이며 즉각 철회돼야한다"고 공식입장을 26일 밝혔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 사업을 총괄하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담화와 현대그룹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이상 공사소유) 금강산면회소, 소방대(이상 현대 아산소유)에 대해서 몰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사는 정부 관계부처 및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 등과 협의하여 향후 대응책 등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남북관광센터장은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공사 투자자산에 대한 재산권을 부당하게 무시하려는 금번 조치에 대해 절대로 인정할 수 없으며, 남북관광사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관광재개 기반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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